|
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'2022 가족친화 인증수여식'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(왼쪽)과 김용희 더부엔지니어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/사진=더부엔지니어링 |
유연근무제 통해 일과 삶의 밸런스 중시 경영
가족 돌봄 휴직제 등도 시행
[대한경제=오진주 기자] 더부엔지니어링(대표 김용희)이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,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.
더부엔지니어링은 14일 여성가족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'2022 가족친화 인증수여식 및 우수기업 포상' 행사에서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.
김용희 대표는 "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등 가족친화적인 시스템을 도입, 직원이 시간을 좀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"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.
더부엔지니어링의 유연근무제는 출근(8~10시)과 퇴근(17~19시)시간을 조정, 직원들이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. 연차제도도 시간 단위로 쪼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.
김 대표는 "유연근무제로 야근이 없어지고 업무시간을 줄였지만,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제도 시행 이전보다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"고 설명했다.
그는 또 "시간을 관리하고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직원들이 시간 안에 업무를 마무리하려고 더욱 열심히 근무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며,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"고 강조했다.
이와 함께 더부엔지니어링은 일반적인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현재는 육아나 가족 케어가 아닌 본인의 워라밸을 위한 재택근무도 시행 중이다.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을 때 언제든 재택근무 및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가족 돌봄 휴직제도 도입했다.
한편 더부엔지니어링은 증강현실(AR), 가상현실(VR), 메타버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시공 VE(Value Engineering) 컨설팅을 제공하는 BIM 시공설계 분야의 리딩컴퍼니로 꼽히고 있다.
오진주기자 ohpearl@